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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문화

브라질의 대표적 음료와 축제

by 드림즈컴츠루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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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대표적 음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이피링야

카이피링야는 슈하스코와 함께 즐겨 마시는 음료수로 사탕수수를 발효시킨 알코올인 카챠 카에 잘게 부순 라임과 설탕 그리고 얼음을 갈아낸 칵테일입니다.

레몬향이 진해 알코올 냄새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브라질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구아라나

구아라나는 아마존에서 나는 과일로 만든 음료로 브라질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 중의 하나입니다.

구아라나는 카페인 함량이 많아 각성효과를 줍니다.

 

●카차카

카차카는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브라질을 대표하는 민속주입니다.

카챠카는 보드카 처럼 투명하고 맑으며 오크통에서 숙성 시키면 누렇게 변해 질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4000여 종류의 카챠카 브랜드는 작은 글라스에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바티다,카이피링야,람바다,나이트보트등 다양한 캋카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브라질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것은 카이피링야 입니다.

 

●뮤제 드 마리쿠자

뮤제 드 마리쿠자 는 뮤제 열매를 분쇄기에 넣고 갈아 즙을 만든 후 농축우유나 설탕을 넣고 달걀흰자를 거품을 내어 섞은 것을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 청량음료입니다.

 

●와인

브라질 포도주는 남부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질이 좋으며 블란코(화이트 와인) 로제(분홍빛 와인) 틴트(레드와인) 등의 포도주 종류가 있습니다. 블란코가 브라질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포도주입니다.

 

남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카사 발두가, 메이손 포레스티 얼, 페테르 롱고를 들 수 있습니다.

 

 

맥주

생수 값보다 더 싼 브라질 맥주는 다민족 사회를 이루고 있는 브라질의 특수성에서 갈등을 해소시키는 맛 외에도 브라질 사람들의 숨김없이 투명한 삶의 모습과 그들의 지칠 줄 모르는 낭만에의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커피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전 세계 총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는 커피나무가 자라는데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자연환경과 노동력, 남아메리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활한 토지와 커피가 생산·지배되는 조건인 토양과 생산지역의 고도차 그리고 기후와 재배방법 등에 따라 다 향한 종류의 커피가 생산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는 브라질 자체의 기준에 의하여 품질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 생산지는 상파울루와 파라나, 리오 데 자네이루, 미나스 등이며 브라질에서 재배되고 있는 커피의 종류는 질이 우수한 고급 품종인 아라비카종이 가장 많고 약간의 로브스타종과 유기농 커피 그리고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의 변종이 재배되기도 합니다.

아라비카종은 부드럽고 향기가 있으며 로브스타종에 비해 카페인이 적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라비카종은 품질에 따라 산토스(Santos), 미나스(Minas), 리오(Rio)등으로 나누어집니다.

 

①산토스

브라질을 대표하는 최상품의 커피로 상파울루 주의 산토스에서 생산됩니다. 원두는 조금 작고 빨간 줄무늬가 있으며 약한 신맛이 있으나 부드럽고 향기가 풍부합니다.

 

②미나스

브라질 최대 커피 생산지인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생산되는 커피입니다.

 

③리오

리오 데 자네이루 지방에서 생산되는 카페  리오테 커피는 요오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쓰디쓴 약용의 맛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브라질 커피는 중후한 쓴맛과 신맛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브라질의 국민 커피인 '크레올로'와 서리와 바람에 민감하면서도 섬세한 맛을 내는 '브르봉',카페인이 풍부하고 열매가 노란색을 띠고 있는 '보투카투'와 '옐로'가 있습니다.

 

▣tip

카페징요

브라질 사람들은 '카페징요'라는 좀 특이한 방식으로 추출된 커피를 마십니다.

냄비와 물과 설탕을 넣고 가열하여 끓기 시작하면 커피 분말을 넣고 잘 저어준 다움 불을 끄고 여과 천에 부어 커피 알맹이는 걸러내고 마시는 것입니다. 이때 커피는 강하게 로스팅한 것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만든 커피는 테미 타스 컵(매우 작은 에스프레소용 커피 잔)으로 단숨에 마십니다.

 

 

 

브라질의 전통 축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오 카니발 -삼바 축제

 

가톨릭교 사순절 직전, 3일에서 일주일간에 걸친 '삼바 축제일'으로 브라질의 옛 수도이며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 세계 3대 미향의 하나인 리오 데 자네이루에서 가장 성대하게 벌어지고 있는 리오 카니발은 '광란의 제전'이라고 불리듯 화려함의 극치와 광란에 가까운 삼바춤으로 남국의 한여름인 2월의 태양 아래에서 펼쳐지는 브라질의 대표 축제이며 세계 최대의 축제입니다.

 

삼바의 유래는 브라질의 목화밭에서 목화 재배에 경작을 위해 아프리카로부터 노동인력으로 수입된 노예들이 노동에 흑사를 당하면서 겪는 고통을 잊으려고 그들의 원시적인 특유의 노랫가락에 맞추어 율동하였던 몸의 움직임에서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삼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아프리카의 기원인 흑인들 특유의 리듬 바꾸께와 춤 그리고 포르투갈의 엔트루도 등 두 댄스가 혼합되어 발전하였으며 여기에 갖가지 형태의 민속극이 서로 혼합되면서 오늘날의 브라질 카니발로 발전되었습니다.

 

카니발은 시대에 따라 브라질 특유의 삼바 리듬을 형성하였고 그 시대를 반영하는 풍자의 도구이기도 하고 때로는 민중적 유머가 분출하는 놀이도 되며 때로는 종교적 면모를 갖춘 의식이 되기도 합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고기를 즐겨 먹는데 특히 이러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어 스태미나를 위한 슈하스코라는 긴  쇠꼬치에 갖가지 고기를 꿰어서 천연 양념으로 간을 맞춰 구워낸 바비큐 요리를 먹으며 소진되는 체력을 보강하였으며 슈하스코와 함께 즐겨 마시는 음료수인 까이삐리냐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진흙 축제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루 근교의 파라티에서는 매년 2월 거리 카니발 'Bloco da Lama'라는 진흙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진흙이 피부를 매끄럽게 한다고 하여 전신에 진흙을 바르고 원시인 등으로 분장한 채 가두 행진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6월의 축제

브라질 민속 축제에 속하는 6월의 축제는 6세기 때 유럽에서 시작된 전통 축제입니다.

6세기경 당시 바티칸에서는 예수에게 세례를 준 요한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6월 24일을 그리스도인들의 기념일로 택하였습니다. 그리고 13세기에 와서 포르투갈에서는 2일을 더 추가 하여 싼뚜 안또니우 데 빠두아의 탄생과 성 베드로의 죽음을 기념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6월의 축제는 포르투칼 사람들에 의해 브라질에 유입되었고 농촌에서는 태양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성행하였습니다.

 

매년 성 요한 축제가 열리면 해가 진 뒤 모닥불을 피워 놓고 음악에 맞춰 콰드릴라 춤을 추며 카차카향이 가미된 뜨거운 음료인 쿠엔탕을 마십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커다란 돛대를 세워 놓고 젊은이들이 이를 떼어내는 행사를 하기도 하고 종이에 소망하는 내용을 적어 종이풍선을 만들어 하늘에 날리는 전통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페스타 주니나 어린이 축제를 엽니다. 축제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의 전통 복장은 최대한 촌스럽게 시골 농부의 상징으로 체크무늬 옷을 입습니다. 얼굴에는 빨간 볼터치와 주근깨를 그리고 밀짚모자를 쓰며 부츠를 신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릅니다. 먹을거리로는 닭고기와 쇠고기로 만든 꼬치구이와 솜사탕 그리고 음료 등을 먹으며 축제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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