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궁합:쌀.쑥/쌀.생솔잎

●쌀.쑥



쑥은 쌀에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며 인체의 항체 능력을 높여주고 소화도 크게 도우므로 쌀과 쑥은 잘 어울리는 궁합입니다.



쌀의 특성 





우리들 인류가 먹고 있는 주식은 쌀과 밀입니다. 쌀은 원래 동양에서, 밀은 서양에서  주로 먹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쌀은 10억톤 이상,밀은 4억톤 이상 생산되고 있습니다.벼의 원산지는 인도와 중국 남부로 알려져 있는데, 고온 다습한 기후가 재배하기에 알맞습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쌀이 남아도는 바람에 푸대접을 받는 경향이 있으나 쌀 만큼 세상에서 훌륭한 곡류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쌀로 밥을 지으면 그 부피가 3배로 불어나서 여러 사람들이 먹을 수 있고 별다른 저장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쌀은 낟알이 많이 줄거나 영양가 손실도 크지 않고 쌀독에 넣으면 오래 보관할수도 있습니다. 밥은 맛이 좋고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으며 소화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주요 성분



쌀의 주 성분은 녹말인데, 그 성분이 79% 가량이나 되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할수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녹말의 품질이 뛰어나 소화흡수율이 거의 100% 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7%이상의 단백질이 있으며  그 영양가가 식물성식품중에는 가장 우수하기 때문에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인은 쌀에서 열량의 대부분과 단백질,무기질,비타민의 일부를 섭취합니다. 쌀의 단백질은 밀이나 보리등 에 비해 함량은 조금 떨어지나 품질은 훨씬 우수합니다. 그래서 육류나 채소를 먹지 않아도 건강 유지가 가능했습니다. 나트륨과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이나 알러지 체질인 사람에게는 축복받은 선물입니다. 최근에 여러 영양학자들이 복합 탄수화물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설탕은 혈당량을 갑자기 상승시키지만 쌀은 혈당량을 서서히 올리고 서서시 내리기 때문에 매우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쌀의 영양 성분중 부족되는것은 지방(0.9g) 섬유소(0.5g) 칼슘(5mg) 철(3.5mg) 비타민A와 비타민 C(0) 비타민B1(0.2mg) 입니다.

쑥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주는 훌륭한 식품 입니다. 쑥은 국화과에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줄기는 약용, 어린잎은 식용과 뜸쑥으로 사용 합니다. 쑥의 특징은 칼슘(93mg) 섬유(3.7g) 비타민A (2000 I.U.) 비타민B1 (0.4mg)  비타민 C(20mg) 와 다량의 엽록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A효과가 있는 베타 카로틴이 쑥잎에는 매우 풍부한데 이것이 부족하면 인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했을때 저항력을 잃습니다. 베타 카로틴은 항암효과가 인정되고, 쑥에는 또 항암 효과가 있는 복합 다당체도 보고되었습니다. 감기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큰 비타민C도 많습니다. 쌀에 적은 칼슘이 많아 영양에 균형을 이루며, 세포의 재생 부활력이 강한 엽록소가 풍부하므로 쌀의 부족한 성분을 보충해 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쌀은 대개 밥을 지어 먹어 왔는데 제사나 잔치용으로는 가루나 밥을 짓찧어 떡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를 테면  쑥개피떡,쑥송편,쑥절편,쑥버무리,쑥단자 등입니다.떡 말고도 쑥을 삶아 다져서 고기 다진것과 섞어 양념하여 둥글게 빚어서 고깃국에 넣어 먹는 애탕, 된장국에 넣어 끓이는 쑥국등은 냄새가 물씬 풍기는 봄철식품 입니다. 또 기름에 튀기거나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향기가 매우 좋기 때문에 밥에 얹어  쑥밥을 해먹기도 했습니다. 쑥을 튀김으로 할때는 기름의 온도를 낮게 하고 천천히 튀기는것이 좋습니다. 쑥에는 약간 독한 맛이 있기 때문에 식품으로 사용할때는 쑥을 물에 넣고 삶아서 하룻밤 물에서 우려서 사용합니다. 쑥을 말리거나 삶은것을 냉동해 두고 먹으면 1년 내내 두고 먹을수 있습니다. 쑥에는 치네올 이라는 기름이 들어있어 향이 매우 독특하고 인체에서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촉진하므로 소화력 향상의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쑥은 쌀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며 인체의 항체 능력을 높여주고 소화도 크게 도우므로 쑥과 쌀은 잘 어울리는 궁합입니다.



●쌀.솔잎





생솔잎에는 테르펜 계통의 독특한 방향 물질이 있고 엽록소.베타카로틴.비타민B복합체.비타민C 들어있어 사람들의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솔잎을 생식하면 뇌의 기능이 매우 좋아지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고혈압을 방지하고 동맥경화에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주요 효능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것이 솔잎입니다. 솔잎 가루를 약한 불에 끓여서 추출한 용액에 꿀을 섞어서 먹으면  강정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시루떡을 찔때 솔잎을 까는 것은 방부 살균효과와 더불어 독특한 솔향기를 돋우기 위한 것입니다.

솔잎을 씹으면 원기가 회복되고 젊음을 유지하는데 큰 보탬에 됩니다. 그 이유는 솔잎이 체내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신경쇠약증,불면증을 해소 하기 위해서 솔잎과 박하잎을 썰어서 9:1의 비율로 섞어 베개을 만들어 베고 자면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생솔잎을 씹으면 입 냄새가 신기할 정도로 사라집니다. 그 이유는 생솔잎에는 테르펜 계통의 독특한 방향 물질이 있고 엽록소.베타카로틴.비타민B 복합체.비타민 C등이 들어있어 사람들의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솔잎을 생식하면 뇌의 기능이 매우 좋아지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고혈압을 방지하고 동맥경화에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약리적으로는 수렴성 소염작용과 혈액응고 작용,살충작용 등이 있고 괴혈병, 동맥 경화와 고혈압의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되어 그 효과를 체험한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솔잎에는 철분의 함량이 매우 높아 철분 부족으로 생기는 빈혈 증세에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적송의 잎에는 아미노산이 19종류가 들어 있는데 아미노산이 가장 많이 함유되는 시기는 2~5월 입니다. 솔잎이 가지고 있는 여러 성분은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심근경색, 중풍, 당뇨병 치료에 빼어난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솔잎 녹즙은 사람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감기를 이겨 내고 냉증으로 인한 빈뇨증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솔잎은 독특한 향기로운 맛으로 먹기가 어려운것이 단점인데 솔잎 떡을 만들어 먹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만드는 방법



다음은 전통적인 떡 만드는 방법으로 유기농 간식을 선호하는 요즘 식단에 잘 맞는 레시피 입니다.

솔잎500g, 멥쌀 한되,검은콩 한컵, 소금 약간을 재료로 준비 합니다.

연한 색을 띠는 솔잎을  따서 잘 씻은 뒤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쪄서 채반에 펼쳐 잘 말립니다. 솔잎이 말라서 빳빳해지면 분마기나 믹서에 넣고 갈아 곱게 가루를 냅니다. 쌀을 깨끗하게 씻어서 불려 가루낸 다음 솔잎가루와 섞고 잘 불린 검은콩을 골고루 섞습니다. 찜통에 안친다음 베보자기를 깔고 떡재료를 안쳐서 김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찝니다. 찌는 동안 떡이 마르지 않게 물을 뿌려 줍니다. 이때 어린 아이들의 식성에 맞추려면 설탕이나 꿀을 조금 섞으면 좋습니다.





유기농과 건강 식단이 화두인 요즘 쑥과 솔잎으로 향과 맛을 살린 간식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