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와 토마토의 성분과 효능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오이와 토마토.

여름이 제철인 오이와 토마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이는 익히지 않고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오이는 수분이 90% 이상이고 비타민A와 비타민C도 들어있고 칼륨과 칼슘이 들어있어요.

100g당 9kcal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로 4월에서 7월이 제철입니다.

영양가보다 맛과 수분이 풍부해 식욕을 돋우는 채소랍니다. 또한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이 이뇨 작용하므로 신장이 약해 부종을 일으키는 사람에게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오이의 쓴맛은 쿠쿨피타신 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항종양 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쿠쿨피타신은 오이뿐 아니라 참외에도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고 열에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쓴맛을 없애려면 그 부분을 제거해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주요 효능은

호흡기 점막 보호 작용이 있어 감기 예방에도 좋고 피로한 눈이나 야맹증 예방에도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피부가 몹시 건조하거나 거친 사람에게도 좋은데 요구르트 등을 섞어 먹으면 맛이 매우 좋아집니다.

오이는 이처럼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채소이기는 하나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산화 효소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어 

날것으로 다른 채소와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반 채소에 오이를 섞을 때는 채를 썬 재료에 식초를 조금 첨가하면 이 효소의 작용이 억제됩니다.



간단 오이 레시피

깨끗하게 씻은 오이를 편으로 썰어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 버무려주세요.

간단하고 시원한 오이샐러드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고

늦은 저녁 술안주로도 좋답니다.



다음은 토마토에 대해 알아볼까요?



토마토의 역사 



1820년 9월 26일 미국 뉴저지주 셀럼 재판소 앞에 군중이 모였어요.

육군 대령 로버트 존슨이 토마토를 먹겠다고 예고한 날입니다. 당시 토마토는 독초로 여겨졌어요.

마을 의사는 근심스레 말했습니다. '대령은 금세 열이 나서 죽고 말 겁니다!' 존슨이 토마토를 덥석 문 순간, 비명 속에 실신하는 여성이 속출했습니다. 잠시 후 탄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셀럼의 일화는 근거가 불분명한데도 인구에 회자 됩니다. 그만큼 토마토의 역사는 다이내믹합니다.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에 전파된 토마토는 100여년간 관상용 식물로 취급되었습니다. 열매 색깔이 예쁘다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거나, 냄새로 벌레를 쫓는 방충 식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존슨 대령 같은 용기 있는 사람들이 음식으로 사용하면서 채소의 지위를 확보했고 가히 과일의 경지를 넘보고 있는 채소입니다.

토마토는 원래 작은 버찌 모양이었으나 개량을 거듭해 지금의 풍만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여름철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토마토를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기가 환희롭지요.



토마토의 성분과 효능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미의 잉카 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만큼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는 식품도 드뭅니다.

토마토는 오래전부터 비만 식이 요법에 이용되어 왔는데 성분을 살펴보면 다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수분이 90%가 넘는데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만큼 비타민A의 모체인 베타카로틴과 B. C.루틴 등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건강 부문에서 토마토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리코펜 때문입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리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합니다. 또한 리코펜은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리코펜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술 마시기 전에 토마토 주스를 마시거나 토마토를 술안주로 먹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성인병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그 하나의 이유가 혈압을 낮추고 고혈압을 개선하는 작용입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 C가 100 g 중에 21mg 이상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토마토에 함유되어있는 비타민 C는 오래 두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토마토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은 비타민C와 루틴이다. 비타민C는 인체에 여러 가지 생리 작용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루틴을 투여한 결과 단시간에 혈압이 내려가고 간장과 혈청의 콜레스테롤치가 저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루틴의 다른 이름이 비타민P인데 이것은 인체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모세혈관을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저출혈이나 코피 출혈 증상의 치료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염증을 억제하고 부족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크다는 것도 알려졌습니다. 특히 토마토에는 당질 대사나 지방 대사를 도와주는 작용이 있어 비만한 사람에게는 토마토만큼 효과적인 식품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의 치료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먹는 방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공복에 신선한 토마토 1~2개를 먹으면 고혈압과 안저출혈의 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 주스와 수박 주스를 1:1 비율로 섞어 마시면 갈증을 심하게 느낄 때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먹고 나면 위에 부담을 주는 일이 있는데 튀김을 먹을 때에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가 있는 요리를 먹을 때 토마토를 먹으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줄여 줍니다. 소화를 도와주는 성분은 효소 풍부한 펙틴이라는 식물 섬유는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튀김을 먹을 때 함께 먹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식습관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토마토와 오이샐러드로 건강을 챙겨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