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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문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음식문화와 축제

by 드림즈컴츠루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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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리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과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형은 드라켄즈버그 산맥을 중심으로 크게 동부 산악지대와 서부 평야지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기후는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는데 수도권은 대체로 청량한 기후이고 남단의 케이프타운은 지중해성 기후를 유지하고 동부지역이 서부지역보다 온난 다습합니다.

 

1년은 크게 11~3월의 여름, 6~9월의 겨울과 그 사이의 짧은 봄과 가을로 나누어지며 여름은 우기로 비가 많고 겨울은 건기에 해당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볼더스 비치는 아프리카에서 펭귄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며 스택 폰테인, 스와트 크란, 그롬 드라이 화석, 호미니드 지역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인류의 첫 조상이 밝혀지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음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 특징

 

다양한 기후와 지형으로 인해 많은 종류의 동·식물이 존재하므로 다양한 식재료가 제공됩니다.

 

영국의 오랜 식민지였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영국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외에 이탈리아나 중국, 인도, 프랑스 등 다른 나라의 요리를 남아프리카 공화국 식으로 개량한 요리 및 이슬람 음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케이프타운을 중심으로 한 와인 생산지에서 양질의 와인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음식

 

곡류 요리

밀리(mielies)와 팝(pap)은 옥수수를 볶은 후 갈아서 옥수수죽을 만들고 여기에 샤워 밀크와 설탕을 곁들인 것으로, 주로 아침식사로 이용합니다.

육류요리

① 빌통, 보어 워즈
빌통(biltong)은 쇠고기나 타조, 사슴 등의 남은 고기를 오래 저장하기 위해 소금, 후추, 고수, 식초, 초석을 넣고 문지른 후 말려서 만들던 음식이 발전된 것으로, 프라이팬에 구우면 고기의 향긋한 맛과 고수의 향이 잘 어우러집니다.

보어 워즈(boerewors)는 치즈 등을 넣어 구운 굵은 소시지입니다.

②브리디, 브라이
브리디(bredie)는 양고기를 토마토 등의 채소와 함께 삶아낸 전통음식이며, 브라이(braai)는 양고기에 소스를 뿌려 구워낸 백인 전통음식입니다.

③ 사모사, 보보티
사모사(samoosas)는 다진 고기에 칠리나 채소를 혼합해 속에 넣고 만든 삼각형의 패스트리로서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보보티(bobotie)는 밥 위에 간 고기나 말린 과일을 얹고 달걀을 덮어 익힌 음식입니다.

④ 난도스
난도스(nando's)는 맛이 뛰어난 일종의 패스트푸드로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페리 페리치 킨을 마리네이드에 절인 후 칠리, 마늘, 후추, 레몬주스, 허브로 만든 소스로 양념해 불에 구운 닭고기 요리이며 담백하고 매콤합니다.

⑤ 독특한 야생 동물 요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악어, 타조, 하마, 사슴, 기린, 염소, 멧돼지 등 야생 동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육식 요리를 즐긴다. 악어 스테이크, 타조 스튜, 영양요리 등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맛볼 수 있는 이국적인 요리입니다.

 

해산물 요리

인도양과 대서양의 두 대양에 면하고 있으므로 전복, 바닷가재, 왕새우, 조개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살이 꽉 찬 생선으로 양념이 잘 보게 만든 킹 클립(kingklip)은 유명합니다.

스모 스누크(smoorsnoek)는 스누크라는 생선을 잘게 썰어 채소와 향신료를 첨가하여 익힌 요리로, 밥에 곁들여 낸다. 기다란 생선 요리인 라인 피시(linefish), 튀긴 생선을 새콤한 즙에 담근 피시(pickled fish)도 있습니다.

초콜릿바

크런치(crunches), 페퍼민트(peppermint), 크리스프(crisps), 플레이크(flakes), 키켓(kitkats) 등 다양하고 엄청난 양의 초콜릿바를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습니다.

술과 음료

▲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처음 수출한 와인은 주로 슈넹 블랑(chenin blanc)을 재료로 한 화이트 와인이었으며, 지나치게 떫고 시며 덜 익은 탄맛을 지니고 있어 다른 신세계 국가들의 와인보다 질이 떨어졌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뛰어난 자연조건을 이용, 케이프타운을 중심으로 유럽의 포도종을 재배하는 것 외에 토종 적포도 품종인 피노타주(pinotage)를 재료로 하여 다양하고 부드러운 와인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4,700개의 개인 소유 와인 농장이 있으며, 케이프타운 남쪽 소비뇽과 샤르도네, 팔의 웰링턴, 중부지방 로버트슨의 샤르도네와 소비뇽, 스텔렌보스의 산기슭에서 생산되는 카베르네 소비뇽, 케이프타운 동쪽의 새로운 와인 생산지인 워커 베이의 피노 누아르와 샤르도네, 엘진의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피노 누아르 등이 유명합니다.

▲  세레스

세레스(liquifruit and ceres)는 무방부제, 무설탕으로 만든 100% 과일주스로 과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음료입니다.

▲애플 타이저, 그래이프 타이저

애플 타이저(appletizer)와 그래이프 타이저(grapetizer)는 100% 과일주스에 탄산가스를 첨가하여 거품을 낸 음료로, 와인을 대체하여 이용되기도 합니다.

▲rock sandy

rock shandy 는 클럽 소다, 탄산 레모네이드로 쓴맛을 내는 앙고스투라 나무의 껍질에 얼음과 레몬 조각을 혼합하여 만든 음료입니다. 주로 운동선수들의 갈증 해소에 이용됩니다.

▲루이보스

루이보스(looibos)는 카페인이 없고 미네랄을 함유하는 건강음료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특산품입니다.

 

 

식사 예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식사 예절은 유럽과 유사합니다. 포크는 왼손, 나이프는 오른손으로 잡으며, 음식을 씹고 있을 때는 커트러리를 그릇에 놓아둔다. 또한 음식을 입에 넣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실례이며, 음주 시에는 혼자 따라 마시는 것이 보통입니다. 식사 시에는 실제 식사 시간보다 음료를 마시는 시간이 더 긴 경우가 많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엄격히 제한되어 있는 편입니다.

 

전통 축제

▲북해 재즈 페스티벌 :케이프타운

네덜란드의 '북해 재즈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재즈 축제이며, 매년 4월 케이프타운에서 이틀 동안 계속됩니다.

 

▲클레인 카루 쿤 스테 피스

클레인 카루 쿤 스테 피스(Klein Karoo Kunste Fees)는 매년 4월에 열리는데, 아프리칸스 음악, 공연, 시 등의 문화와 함께 전통음식인 브레코스(boere-kos)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스플래시 펜

스플래시 펜(Splashy Fen)은 콰줄루나탈의 드라켄즈버그 산에서 4월에 열리는 오랜 전통을 가진 권위 있는 음악 축제입니다.

 

▲오피 코피

오피 코피(Oppoppi)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양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록 페스티벌입니다.



▲우드스톡

우드스톡(Woodstock)은 얼터너티브 록 페스티벌인 동시에 스케이트보드, 모터크로스 등의 스포츠도 함께 소개되는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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