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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문화

스페인의 음식문화와 축제

by 드림즈컴츠루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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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



일반적 특징

먹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페인은 음식과 관련된 문화가 다양합니다. 

 

다양한 맛과 종류의 스페인 요리는 수백 년에 걸쳐 문화와 지역별로 다른 특성 등 역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스페인은 신대륙에 닭과 돼지 등을 전해 주었는데 이런 교류가 식습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스페인 요리를 특징짓는 특성 중 다양성을 끌어냈습니다. 또한 한 가지 일에 10년 또는 20년 매달려 열정을 다해 소박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는 장인들은 과히 존경할 만합니다.

 

또한 스페인 사람들은 미식가로서 몇 km씩 차를 몰고서 특별한 토속음식을 내놓는 소문난 식당을 찾아갑니다. 일부 외국인들은 스페인의 독특한 식사 시간에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음식 맛에 신경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대충 먹고 맙니다. 그러나 혹시 자신을 미식가라 여기며 약간의 노력을 해볼 생각이 있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막힌 음식은 호사스러운 관광지 레스토랑보다 큰길에서 좀 떨어진 마을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통적인 식사 시간보다 일찍 문을 여는 식당들은 국제적인 입맛에 맞는 음식을 내놓는 곳도 흔합니다.

또한 스페인은 기후 조건에 따라 하루의 생활 패턴도 특이한 개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의 아침 식사 시간은 오전 7시 30분에서 9시 사이로 한국과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점심 식사 시간은 오후 2시에서 4시로 매우 늦은 편입니다. 또 저녁 식사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로 보통 한국인이라면 자야 할 시간에 식사하는 것이 특이합니다. 

 

이는 시에스타란 낮잠 시간 때문인데 점심을 먹고 난 후 시에스타를 즐기고 다시 오후의 일과에 들어갔다가 일을 마칠 시간이 8시 이기 때문입니다. 아침 식사는 대륙 식으로 커피나 초콜릿에 작은 롤빵 정도가 나올 뿐이며 하루의 주요 식사로 여겨지는 점심은 음식이 세코스로 나오는데 맨 처음 채소와 수프 그리고 샐러드에 훈제 생선이나 절인 고기가 등장합니다.

다음에는 고기나 생선 한접시 가 나오고 끝으로 디저트 포스 트레가 나옵니다. 포스 트레는 치즈파이나 아이스크림 정도지만 싱싱한 과일 한쪽인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점심시간은 길기 때문에 대다수 직장인은 식당에 가서 메뉴 델 디아  즉 오늘의 메뉴를 즐깁니다. 

요즘에는 조금 달라져서 밀려드는 외국인의 영향으로 호텔에서는 과일주스와 과일 심지어 삶은 달걀까지 나옵니다.

어떤 식당은 기꺼이 이른 시간에 음식을 제공 하기도 합니다.

미국인은 식사할 때 오른손만 사용하고 왼손은 그냥 무릎에 내려놓지만 스페인에서는 항상 양손이 보이도록 올려놓지 않으면 나쁜 매너로 여기며 언제나 나이프와 포크를 손에 들고 식사합니다. 외식할 때 아주 고급 식당이 아닌 경우에는 모든 코스에서 같은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합니다.



스페인의 대표적 음식



하몽

하몽은 스페인식 돼지고기 햄으로 소금에 절여 건조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고 천장에 걸어두고 먹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타파스

스페인 사람들은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에 간식 두 번까지 다섯 끼를 먹는데 점심과 저녁 후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타파스입니다. 원래 유리잔에 음료수나 술을 채운 후 파리로부터 음료수를 보호하기 위해 빵 한 조각을 올려놓던 것이 그 기원인데 현재는 작은 접시에 소시지와 샐러드 그리고 절인 생선과 치즈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재료와 종류들로 만든 작고 간단한 요리들을 말합니다.



빠에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므로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을 넣어 보기만 해도 한입 먹고 싶어지는 노란 색깔의 해산물 볶음밥 파에야와 바삭바삭한 오징어 바게트입니다.



가스파초

스페인 음식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음식으로 1960년부터 1970년까지 스페인 관광의 붐을 타고 꼬아서 따 델 솔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근래에는 스페인 여름 음식을 대표하는 차가운 수프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스파초는 차가운 토마토 수프와 토마토퓌레 그리고 피망과 양파 등을 갈아 넣어서 만든 것으로 안달루시아 지방에 발달해 있습니다.



알푸하레나 요리

남부 안달루시아 산악지대의 알푸하레나 요리는 그 지역에 풍부한 송아지와 토끼 그리고 메추라기 등으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입니다. 이슬람교 문화권의 영향으로 이슬람교 요리 중에서는 양고기 완자와 석류 씨로 만든 양고기 요리가 있습니다. 후식은 설탕에 절인 요리들이 있는데 메추라기 파이와 달콤한 호박 그리고 야생 검은 딸기와 사과 바른 프렌치토스트, 크림으로  가득 찬 찌오 노노가 있습니다.



기타

많은 이들이 스페인의 가장 전통적인 음식으로 보는 요리는 코시도라 불리는 마드리드의 고기 스튜 그리고 안달루시아 지방의 포 타헤, 카탈루냐 지방의 에스쿠테야 입니다. 세 가지 기본 재료는 고기와 콩 그리고 채소인데 이것들이 대개 세 코스의 요리로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수프 다음으로 채소 끝으로 고기가 나온 다음 식사가 마무리됩니다. 가끔 고기를 잘게 썰고 섞어서 프링가 라는 요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전통 축제



이교도 풍 축제 파야스

매년 3월 15일 경이되면 거대한 종이 점토 인형들은 일주일 동안 거리에 전시됩니다. 모두 모아 한밤중에 불을 붙이는데 어마어마한 불길로 타오릅니다. 뒤이은 불꽃놀이는 요란하기 그지없고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투우

스페인 사람에게 투우는 발레와 다름없는 예술의 한 형태입니다. 투우는 투우사 쪽에는 배짱과 기술을 황소 쪽에는 지구력과 재빠름을 요구하는 절묘한 예술입니다. 하지만 목숨을 건 황소와의 대결이 뿜어내는 기막힌 광경은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토마토 축제

토마토 축제는 지난 1944년 토마토 값 폭락에 분노한 농부들이 시의원들에게 분풀이로 토마토를 던진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토마토 축제는 서민적이고 향토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고 주민들의 참여도 다른 어느 축제보다 뜨겁습니다.



다시 벌어진 무어인과 그리스도인의 전투

스페인에는 레콘키스타 당시 그리스도인과 침입자 아랍인 간의 전투를 기념하는 마을이 많습니다. 전투는 3일에 걸쳐 벌어집니다.



동방박사 퍼레이드
3인의 동방박사 퍼레이드는 열두 번째 밤에 벌어집니다. 세 박사 중 하나로 뽑히는 것은 엄청난 영광입니다.



또 하나의 축제 페리아

박람회나 시장을 뜻하는 페리아는 대개 소나 말을 사고파는 장터 모임을 일컫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의 낙천적인 기질은 수많은 페리아를 피에스타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페리아 축제에도 익히 보던 광경이 펼쳐집니다. 퍼레이드와 행렬과 노래와 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피에스타와 같은 흥분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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